성공적인 브랜드 디자인을 위한 세가치 원칙

심플함 (Simple)

심플함의 사전적인 의미는 단순하다 : [형용사] 1. 복잡하지 않고 간단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의미는 심플함, 단순함이 시각적으로 깔끔한 형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디자인의 목적은 사용자의 만족에 있습니다. 복잡한 디자인보다는 단순한 디자인일수록 알아보기 좋으며 사용하기 쉽습니다. 또 심플한 디자인은 소비자들에게 기억되기 좋으며 유행을 따르지 않고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디자인의 본질은 사용자의 만족입니다. 사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디자인이 본질적인 것에 집중한 디자인입니다.

단순함이란 궁극의 정교함이다.(simplicity is the ultimate sophistication)라는 말이 있듯 단순한 것은 부족한 것이 아니라 본질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불필요한 것 들을 모두 덜어내고 본질적인 것에 집중해 핵심만을 남기는 것이 심플함입니다. 그러므로 심플한 디자인을 하기 위해서는 디자인을 해야 하는 대상에 맞는 본질에 대해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차별성 (Differentiation)

브랜드를 디자인 할 때 차별성은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차별성은 더 크고 좋은 것, 새로운 것이 아니라 남들과 다른 ‘자기다움’을 갖는 것입니다. 남들과 다른 가장 자기다운 아이덴티티를 갖는 것이 바로 최고의 차별성을 갖는 것입니다.

본인이 이 사업을 왜 하는지를 찾는 것이 차별화의 시작입니다. 브랜드가 존재하는 이유에서 ‘자기다움’을 찾고 이를 토대로 브랜드가 나아갈 방향을 잡고 디자인해야 합니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생각을 가지고는 차별화할 수 없습니다. 그저 단면적인 제품의 이미지나 형용사에 맞게 디자인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제품이나 서비스의 차별화된 ‘정체성’을 찾고 그 정체성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컬러가 무엇인지, 브랜드 폰트는 어떤 폰트는 어떤 폰트가 가장 적합한지, 제품 패키지는 어떤 방향으로 디자인해야 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경쟁사와 다른 차별화를 가진 디자인은 소비자 인식에 유리하며 이는 곧 최고의 마케팅 전략이 됩니다.

결국 브랜딩은 사용자의 만족, 즉 '본질'에 대해 고민하고, 브랜드의 '자기다움'을 가지고 남들과는 다름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만들어진 브랜드의 자기다움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속성을 갖춰야 합니다. 지속성을 추구한다는 것은 변화가 없는 것이 아니라 본질을 지키며 '일관성'있게 변화하는 것입니다.

심플함, 차별성, 일관성 이 세 가지 요소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일관성입니다.



일관성 (Consistency)

일관성이란 항상 같은 톤으로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일관성을 지킴으로써 디자인의 사용성이 좋아지며,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습득력이 향상되며, 브랜드 인지도에 유리합니다.

시각적인 측면에서의 일관성은 브랜드에 맞는 적절한 글꼴과 컬러를 선택하여 꾸준히 사용하고, 로고를 일관된 위치와 크기로 배치하는 등 브랜드 아이덴티티 요소들을 가이드라인을 잡아 일관되게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관성은 소비자들에게 기억되기 좋아 브랜드 인지도 형성에 이점을 줍니다.

시각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측면에서의 일관성은 사람들에게 예측 가능한 행동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시스템의 사용성을 향상시키며, 고객 경험과 가치를 일관되게 전달하여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