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툴은 디자이너의 강력한 무기 중 하나입니다. 요리를 하기 위해서는 칼을 다룰 줄 알아야 하듯이, 디자이너에게 디자인 툴은 손발처럼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 필수적인 도구입니다. 프로덕트를 설계하기 위해 필요한 툴이 어떤 것이 있는지 정리해보았습니다.
디지털 프로덕트의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툴이 나타나고 사라졌습니다. 하나의 툴이 여러 기능을 제공하기도 하고, 특정 기능에 집중한 툴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툴은 다양한 기능을 담는 바구니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프로덕트를 만드는데 필요한 기능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사용할 인터페이스를 디자인하는 기능, 메이커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기능, 프로덕트 내부에서 사용할 다양한 그래픽 에셋을 만들기 위한 기능이 있습니다.
인터페이스 디자인
벡터 그래픽: 다양한 화면에 대응하기 위해, 크기가 변해도 이미지 손상이 없도록 벡터 기반 그래픽 기능이 필요합니다.
커뮤니케이션
인스펙트: 디자인 결과물의 픽셀 값과 색상 정보 등 개발을 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알아보기 쉽게 도와주는 기능이 필요합니다.
프로토타이핑: 사용자의 행동에 따라 움직이는 인터페이스를 미리 만들어 확인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그래픽 에셋
2D: 그림이나 사진 등을 JPG, PNG와 같은 파일 포맷으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기능입니다.
3D: 하나의 에셋으로 다양한 시점, 각도, 움직임을 만들고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모션: 실사 영상이나 애니메이션 등을 GIF, MOV 등의 파일 포맷 등을 만들기 위한 기능입니다.